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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로 살 빠졌어요… 그런데 이 증상이?

by 부시리크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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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다이어트 주사’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비만은 단순히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심혈관 질환, 불임, 관절염, 우울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출발점’이 되는 대사 질환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심리적 소진을 겪고, 식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자존감 저하를 경험합니다.

이러한 비만 환자들에게 약물의 도움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가 삭센다(Saxenda, 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입니다.

삭센다는 GLP-1 유사체로,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우수하여 비만 치료제로 별도 승인받은 의료용 주사제입니다.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대사 기능의 개선과 재발 방지까지 포괄하는 ‘의학적 치료’의 일부로 봐야 합니다.

삭센다

삭센다의 효과, 작용기전, 적응증, 부작용

✅ 1. 주요 효과 – 과학적으로 검증된 체중 감량

  • GLP-1 수용체를 자극하여 식욕을 감소시키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지속시킵니다.
  • 시상하부(뇌)의 식욕 중추를 조절하여 ‘배고픈 생각 자체’를 줄여줍니다.

임상 연구 결과 (SCALE trial):

  • 평균 체중의 5~10% 감량
  • 1년 이상 유지 시 10~15kg 이상 감량한 사례도 다수
  • 허리둘레, 내장지방, 체지방률의 유의미한 감소

✅ 2. 대사 개선 효과

  • 인슐린 민감도 향상 →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
  •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안정화
  • 혈압, 중성지방 감소 가능성 보고
  • 지방간,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개선 기대

✅ 3. 적응증 (삭센다 사용 대상)

  • BMI ≥ 30 또는
  • BMI ≥ 27 + 동반질환 1개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치료 (FDA 기준)

※ 단순 체중 감량 목적이 아닌 의학적 필요성 있는 경우 권장

⚠️ 4. 삭센다의 대표적 부작용 (의학적 모니터링 필요)

① 위장관계 증상 (가장 흔함)
  •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식욕 저하, 변비
  • 초기 1~2주 내 발생 후 점차 호전
② 췌장 관련 문제 (매우 드묾)
  • 급성 췌장염 가능성 (복통, 구토 동반 시 즉시 중단)
③ 담낭 이상
  • 담석증, 담낭염 보고 사례 있음
④ 갑상샘 질환
  • MTC(수질 갑상샘암) 위험 증가 가능성
  • 갑상샘결절, 가족력 있는 경우 사용 금지
⑤ 기타 부작용
  • 탈수,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 인슐린 병용 시 저혈당 주의

✅ 5. 올바른 사용 방법

  • 매일 1회 피하주사 (복부, 허벅지, 상완부)
  • 시작: 0.6mg/day → 점진적 증량 → 최대 3.0mg/day
  • 공복 또는 식후 상관없이 동일한 시간대 유지
  • 6개월 사용 후 체중 5% 이상 감량 없으면 중단 고려

비만 치료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치료의 대상’입니다

삭센다는 단순한 체중 감량제가 아니라, 비만의 병태생리(식욕 중추 과민, 인슐린 저항성 등)을 개선하여 건강한 감량과 유지가 가능하게 돕는 의학적 도구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마법의 주사제가 아니며, 위험성과 부작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반드시 의사의 지도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 의사가 권장하는 사용 조건

  •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 + 동반 대사질환 있는 경우
  • 식욕 조절 실패로 일상생활에 지장 있는 경우
  • 전문의 진료 기반 체계적 치료계획 수립된 경우

✔ 정리하면,
삭센다는 단기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제입니다. 생활습관 개선 + 전문의 진료 + 약물 치료가 함께할 때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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